군인 휴가복귀 전 코로나 PCR검사, "임시"선별진료소에서

코로나 3차 대유행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현역 군인 장병들의 휴가 및 외출 외박 통제도 점차 완화되는 추세입니다. 장기간 미출타자 및 신병들을 우선 내보내면서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약간 조정할 듯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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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튼 폐쇄적인 특성상 군부대는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.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수십 명이 집단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실제로 연천의 신병교육대에서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있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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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휴가 복귀 전에 장병들이 코로나 감염 여부를 가리는 PCR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고 와야 합니다. 그런데 휴가통제는 완화되었으나 PCR 검사 관련 지자체 관할 보건소와는 아직 소통이 원활치 않은 듯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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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건소에 문의한 결과,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밀접 접촉자, 기숙사 입사 대학생만 무료 검사 대상이라고 합니다. 나머지는 지역 내 선별검사소에서 9만원 이상의 거액을 내고 받아야 한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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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저희 부대 지침에 따라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받았습니다. 임시선별검사소는 성명, 전화번호, 증상 유무 등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하면 현장에서 무료로 검사해주고 다음날 결과를 문자로 통보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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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 지역별 임시선별검사소 현황은 각 지역 시군구청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, 네이버 지도 및 SNS 정보는 부정확함을 유념해주세요.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있더라도 한번쯤 관할 보건소에 전화 문의해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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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래에 서울특별시 코로나 진료소 현황 사이트를 올려둡니다. 임시검사소와 선별진료소가 같이 나와 있으니 유의하세요.

https://news.seoul.go.kr/welfare/archives/512553

코로나19 선별진료소/임시선별검사소

참고로 제 경험상 입대할 때 군부대(신교대/훈련소)에서 자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, 휴가복귀 전에는 장병 본인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, 후에는 2주 간 예방적 관찰(격리생활) 마지막 날에 자체 검사를 실시합니다.